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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정권 바뀌면 원전 배척' 학생 지적에 "국민 잘 설득하겠다"

등록 2024.02.22 12:14:36수정 2024.02.22 1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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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 '원전' 주제 14차 민생토론회 개최

윤 "정권 교체, 국민 선택 문제" 웃음 터져

"원전 연구지원·산업 지속성은 노력할 것"

"한국은 태양열·풍력으로는 한계가 있어"

"월성 원전 사건 맡아 탈원전 문제 있다 깨달아"

[창원=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남 창원 경남도청에서 '다시 뛰는 원전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경남' 주제로 열린 열네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2.22. photo1006@newsis.com

[창원=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남 창원 경남도청에서 '다시 뛰는 원전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경남' 주제로 열린 열네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2.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정권이 바뀔지 안바뀔지는 국민 전체가 선택할 문제라 제가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원자력을 공부하는)학생이 (원전 산업 연속성을)크게 걱정 하지 않아도 되지 않겠나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창원도청에서 14차 국민과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주재하며 '정권이 바뀌게 되면 원전 산업이 이전(문정부)처럼 배척받지 않을까 걱정스럽다'는 학생의 의견에 "원전 연구자들이 마음놓고 연구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기관은 최선을 다하고 원전 산업 지원이 잘 이어질 수 있도록 국민들을 잘 설득하겠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저도 처음에 탈원전이 추진될 때 원전이 우리 산업의 기반인걸 잘 몰랐다“며 ”월성 원전 사건을 수사외뢰받고 자료를 보다가 '탈원전 이게 큰일날 일이구나'하고 그때 깨달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잘 모르면 그런 정책을 밀어붙이게 된다. 원자력이 위험하니 탈원전하는가보다 생각할 수 있지만, 일본과 러시아에서 사고가 있었지만 지금은 그런(위험한)원전은 없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원전시장이 향후 10년간 1000조 정도의 시장이 된다고 보고 있다. 수출시장 뿐 아니라 산업 기반을 갖고 민생과 경제가 사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을 포기하고(할순 없다)"며 "신재생 에너지도 써야하지만 태양열이라든가 풍력은 한국 상황에서 산업형 전기를 생산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준혁 학생이 (원전 산업 연속성을)크게 걱정 안해도 되지 않겠나. 어느정부가 들어서더라도"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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