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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노인, 무사히 집으로…경찰 ‘모바일 지문식별’ 덕

등록 2024.03.13 10:44:05수정 2024.03.13 11: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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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뉴시스] 경남 하동경찰서 *재판매 및 DB 금지

[하동=뉴시스] 경남 하동경찰서  *재판매 및 DB 금지


[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신분증 없이 거리를 헤매던 중증치매노인이 경찰의 모바일지문스캐너 덕분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경남 하동경찰서는 최근 새로 시행한 ‘모바일 기반 지문식별 신원확인 시스템(MOFIS)’을 활용해 거리를 헤매던 노인의 주거지를 파악, 가족에게 인계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일 하동군시외버스터미널에 치매 노인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하동경찰서는 현장으로 출동해 신분증 없이 횡설수설하는 노인을 발견했다.

경찰은 곧바로 '모바일 기반 지문식별 신원확인 시스템'을 이용해 노인의 주소지 등을 파악한 후 가족에게 인계했다.

MOFIS는 경찰의 현장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경찰청이 개발한 시스템으이다. 업무용 스마트폰과 휴대용 지문 스캐너를 활용해 현장에서 신속한 신원확인이 가능한다. 경찰은 지난 2월 민원 접점부서인 지역경찰 순찰차에 도입해 운영 중이다.

하동경찰서 관계자는 “MOFIS 구축·시행으로 구호대상자의 신속한 신원확인을 통해 주민의 안전 확보와 보호조치에 투입되는 인력과 시간이 절약돼 범죄예방에 집중할 수 있어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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