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충주·제천·증평 '치유·의료관광 활성화' 맞손
20일 충북도청 여는마당에서 충북도와 충주시·제천시·증평군·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치유·의료관광 활성화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영 증평군수, 조길형 충주시장, 김영환 충북지사, 김창규 제천시장, 고근석 충북과학기술혁신원장. (사진=충북도 제공) 2024.3.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도가 치유·의료관광 활성화에 본격 나선다.
도는 20일 도청 여는마당에서 충주시, 제천시, 증평군,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치유관광 사업 고도화와 의료관광 자원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영환 지사, 조길형 충주시장, 김창규 제천시장, 이재영 증평군수, 고근석 충북과학기술혁신원장을 비롯해 치유·의료관광 클러스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날 협약식에서는 치유·의료관광 자원발굴, 상품개발·운영 등 사업 추진계획 논의도 이어졌다.
협약에 따라 도는 사업총괄과 사업비 확보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맡고, 충주시·제천시·증평군은 치유·의료관광 자원 발굴과 홍보 등을 지원한다. 사업 수행기관인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상품개발·네트워크 운영·인력 양성·브랜드 마케팅을 추진한다.
이들은 이를 통해 치유·의료관광 주요 관광지로서 충북의 인지도를 높이고, 장기적으로 치유관광객과 외국인 의료관광객 1만명 유치를 목표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치유·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공모 선정에 따른 것으로, 도와 이들 시군은 2025년까지 국비·지방비 15억원씩 30억원을 들여 마음치유(충주), 한방바이오치유(제천), 산림치유(증평) 등 40여개 관광상품을 운영하게 된다.
김 지사는 "충북형 치유·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공, 민간의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추진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충북이 치유·의료관광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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