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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장관, 늘봄학교 일일교사 나섰다…안전체험교실 진행

등록 2024.03.22 14: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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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장관, 조치원명동초 늘봄학교 방문

어린이 '안전체험교실' 일일교사 재능기부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아현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늘봄학교 음악교실 수업을 하고 있다. 2024.03.22.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아현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늘봄학교 음악교실 수업을 하고 있다. 2024.03.22.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2일 세종시 조치원명동초등학교를 찾아 늘봄학교 일일교사로 아이들과 시간을 보냈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초등학교 1·2학년 어린이들에게 생활 속 안전실천을 교육하는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늘봄학교는 정규수업 외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해 양질의 교육과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이달부터 전국 초등학교에서 시행하고 있다.

초등생이 정규수업 후 참여하던 돌봄교실과 방과후교실의 유형을 통합·개선하고 아침부터 최장 오후 8시까지 시간을 확대하는 게 핵심이다.

이 장관은 이늘 늘봄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안전일기장'을 활용해 안전지식을 쌓고, 안전하게 횡단보도 건너는 방법 등을 실습하는 '안전체험교실'을 진행했다.

안전일기장은 안전사고 예방수칙을 학습하는 일기장이다. 이 장관은 '학교에서 하면 위험한 행동'과 '건강하고 안전한 식습관'을 주제로 행동요령을 설명하고 학생 스스로 올바른 대처 방법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안전체험교실 시간에는 어린이들이 직접 '킥보드·자전거를 안전하게 타기 위한 보호장비 착용법'과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기'를 체험하는 교육을 진행했다.

일일교사 활동 이후에는 늘봄학교 선생님, 학부모, 세종시 교육청 관계자 등과 간담회도 진행했다.

이 장관은 현장의 의견을 듣고 다양한 늘봄학교 프로그램 발굴, 운영인력·장소 지원 등 늘봄학교 조기 정착에 필요한 정부와 지자체의 역할 등을 논의했다.

또 어린이들이 늘봄학교를 마친 후에도 안전하게 하교할 수 있도록, 학교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과 통학로를 함께 점검했다.

이에 더해 학교 관계자, 세종시 관계자와 함께 학교 주변 통학로의 보도가 안전하게 조성돼 있는지, 그리고 교통지도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등도 확인했다.

아울러 보호구역 표지판, 무인교통단속 장비, 방호 울타리 등 안전시설물 설치 현황 등 안전한 등·하교를 위한 교통안전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이 장관은 더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 학부모의 의견을 청취하고, 전국적으로 통학로의 위험 환경을 정비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어린 시절 체득한 안전 습관이 평생을 가기 때문에 체험 중심 어린이 안전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어린이 중심의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울러 새롭게 시작되는 늘봄학교 프로그램에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경찰, 지자체 등 관계기관 협조를 통해 학교와 주변 통학로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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