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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가자 즉각 휴전' 결의안 첫 채택…미국은 기권[이-팔 전쟁]

등록 2024.03.25 23: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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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등 10개 비상임이사국이 주도한 결의안

"라마단 중 즉각 휴전하고 영구 휴전 이어져야"

[뉴욕=AP/뉴시스]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라마단 기간 중 가자지구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25일(현지시각) 채택했다. 사진은 지난 22일 회의를 진행하는 안보리 모습. 2024.03.25.

[뉴욕=AP/뉴시스]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라마단 기간 중 가자지구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25일(현지시각) 채택했다. 사진은 지난 22일 회의를 진행하는 안보리 모습. 2024.03.25.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라마단 기간 중 가자지구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25일(현지시각) 채택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침공 170일 만에 첫 휴전 촉구 결의다.

유엔 안보리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10개 비상임(선출직)이사국이 주도한 가자지구 휴전 관련 결의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 결과 찬성 14표, 반대 0표, 기권 1표로 통과시켰다.

결의안이 채택되자 회의장에서는 박수가 터져나왔다.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 기습으로 시작된 가자 사태와 관련해 유엔 안보리가 휴전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결의안은 한국을 포함해 안보리 내 10개 비상임이사국이 공동으로 발의했다. 안보리 지역 이슈 가운데 비상임이사국들이 공동 발의해 결의안이 채택된 첫번째 사례로 전해졌다.

이번 결의안에는 "라마단 달 중 모든 당사자의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고 이것이 영구적이고 지속가능한 휴전으로 이어지며, 모든 인질의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석방을 요구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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