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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귀금속 착용 후 그대로 도주한 20대 입건

등록 2024.03.27 17:57:09수정 2024.03.27 18: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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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의 한 금은방에서 금팔찌를 착용해 보는 척하며 그대로 도주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20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후 5시께 부산 중구의 한 금은방에서 시가 500만원 상당의 금팔찌를 사는 척하며 착용한 뒤 그대로 밖으로 나가 승용차를 타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A씨는 다음 날인 지난 7일 새벽 112에 전화로 자수 의사를 밝혔고, 경찰은 A씨를 이날 오전 4시 20분께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특정한 직업이 없으며, 지인에게 빌린 돈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금팔찌를 훔친 뒤 바로 처분했으며, 처분 비용을 모두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자수도 했고, 증거 인멸 우려가 없는 등 구속 사유에 해당하지 않아 불구속했다"며 "조만간 검찰에 A씨를 송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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