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범 체포 도운 제천시 CCTV 관제요원에 감사장

충북경찰청이 수여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새벽 시간 차량 절도범의 동선을 추적해 검거하도록 도운 충북 제천시 CCTV관제센터 관제요원이 감사장을 받았다.

충북경찰청은 제천시 CCTV관제센터 관제사 A씨에게 충북경찰청장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오전 1시께 제천시 청전동 주택가에 설치한 방범용 CCTV 카메라를 통해 누군가 주차 차량에 손을 대는 모습을 목격했다.

괴한은 문이 열리는 승용차 차 안에 들어갔다가 나오는 행동을 반복했다. 차량 절도범임을 확신한 A씨는 인근 지구대에 신고한 뒤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괴한의 실시간 위치 정보를 제공했다.

A씨의 도움으로 현장에서 30대 피의자를 체포한 경찰은 주머니 등에 있던 현금을 증거로 압수했다. 이 피의자는 문을 잠그지 않은 승용차 5대 안에 들어가 동전 등 현금을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

충북경찰청 최종상 생활안전부장은 감사장을 전달하면서 "CCTV관제센터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범죄예방 시스템이 정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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