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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고리에 낀 상어…"오래 못 살 것"(영상)

등록 2024.04.05 06:00:00수정 2024.04.05 06: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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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현성용 기자 = 호주의 바다에서 플라스틱 고리가 몸에 끼어 고통받는 상어가 포착됐다. 영상을 촬영한 스쿠버 다이빙 센터는 소셜미디어(SNS)에 영상을 공유하며,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영상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New South Wales·NSW) 중북부 해안에서 촬영됐다.

영상 속 상어는 고리가 몸에 끼어 등쪽 피부가 움푹 패였고, 옆 지느러미까지 끼어서 헤엄치는 것도 힘겨워 보이는 모습이었다.

영상을 SNS에 올린 센터 측은 그대로 방치하면 고리가 몸을 파고들어 상어가 오래 살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나 "고리가 너무 두꺼워서 상어를 도울 수 없었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센터 측은 "모든 쓰레기의 약 70%가 해양 생태계로 유입되고, 매년 830만t의 플라스틱이 바다에 버려지고 있다"면서 바다를 지켜야 한다고 호소했다.
 
호주의 바다에서 플라스틱 고리가 몸에 끼어 고통받는 상어가 포착됐다. 영상을 촬영한 스쿠버 다이빙 센터는 소셜미디어(SNS)에 영상을 공유하며,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출처 : @Forster Dive Centre *재판매 및 DB 금지

호주의 바다에서 플라스틱 고리가 몸에 끼어 고통받는 상어가 포착됐다. 영상을 촬영한 스쿠버 다이빙 센터는 소셜미디어(SNS)에 영상을 공유하며,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출처 : @Forster Dive Centre *재판매 및 DB 금지

영상을 본 누리꾼들도 가슴이 아프다고 입을 모았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제 정부가 나서야 할 시간"이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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