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출갈아타기, 좋은 제도…은행권 더 많은 역할 해달라"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 주재
"상생 프로그램 노력해준 은행권에 감사"
"중기 소상공인 좌절 않도록 즉각 지원"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2차 경제분야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4.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대출 갈아티기, 소상공인 저금리 대환 대출은 매우 좋은 제도"라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은행권에서 많은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금융권과 정부가 총 2조3000억 규모의 이자환급과 대환대출 공급을 시행했다. 이런 상생프로그램에 노력해준 은행 경영진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은행들이 그동안 혁신과 경쟁 없이 이자 수익을 거두면서도 국가와 국민에 대한 책임에는 소홀했다고 지적해왔다.
그러자 은행권들이 대출갈아타기 등 서민과 소상공인 금융 지원 정책에 동참했다.
윤 대통령은 이에 대해 "대출 갈아타기가 금리, 대출 조건에 대한 경쟁을 촉진해 자연적으로 금리가 인화되는 효과를 가져왔다"며 "또 이자 수입이 금융권에서 국민에게 이전되는 아주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계속 보완해 나가자"고 했다.
또 "산업 국가에서 자영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은 경제의 허리"라며 "이분들이 좌절하거나 붕괴하지 않도록 정부는 늘 예의주시해가면서 이 분들이 어려울 때 즉각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분들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예산과 자원을 쓴다고 해도 장기적으로는 국가 경제에 도움이 되는 것이지 비용이 아니라고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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