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풍 동반 최대 120㎜ 비…낮 최고 19~22도
예상 강수 30~100㎜, 20m/s 강풍
해상 짙은 안개, 2~4m 높은 파도
"항공기·여객선 운항 사전 확인"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때 이른 더위가 찾아온 14일 오전 제주 함덕해수욕장 해변을 찾은 관광객들이 물놀이와 바닷바람을 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4.04.14. [email protected]
월요일인 15일 제주는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도는 중국 상하이 부근 저기압의 영향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1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북부 제외) 30~100㎜, 산지 120㎜ 이상, 북부 10~50㎜ 등이다.
아울러 도 전역에 걸쳐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대부분 지역이 흐릴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17~18도(평년 9~11도), 낮 최고기온은 19~22도(평년 16~18도)로 분포하겠다.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예상된 해상에서는 남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초속 10~16m의 강풍이 불겠고, 바다의 물결도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특히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을 수 있어 해안가 등 저지대 접근을 자제해야겠다.
제주기상청은 "강풍과 높은 파도로 인한 안전 사고와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길 바란다"며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으니 사전에 운항 여부를 확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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