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채계산 출렁다리 들판은 '노란 유채꽃' 힐링 세상
경관보전 직불사업 성과
17일 현재 순창군 채계산 주변 적성뜰에 만개한 유채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군은 방문객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농가들에게는 경제적 혜택을 돌려주는 '경관보전 직불사업'의 성과가 들판을 물들인 노란 유채꽃의 만개로 나타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유채, 헤어리베치,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등 특색있는 경관작물을 재배해 농촌 경관을 아름답게 가꾸고 이를 지역 축제와 농촌 관광, 도농 교류의 기회로 연결하는 특색있는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순창에는 1094농가가 경관보전 직불사업에 참여해 861㏊의 넓은 땅에 경관작물이 재배되고 있다.
특히 채계산 앞 적성뜰에 펼쳐진 유채꽃단지는 보는 이의 지평선까지 노랗게 물들이며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경관보전 직불사업에 참여하는 농업인은 일정 조건 충족 시 작물에 따라 ㏊당 100만원부터 17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군은 ha당 50만원부터 80만원까지 추가 지원함으로써 농가의 소득안정을 돕고 있다.
최영일 군수는 "경관작물 직불사업의 확대는 순창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농한기에도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어 결국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농업과 풍부한 농촌경관을 통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의 2025년도 경관보전 직불사업 신청은 오는 5월14일까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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