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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가요제' 오늘 11팀 본선 경연…우승자 상금 400만원

등록 2024.04.18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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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7시 KBS홀서 개최…5월1일 KBS 1TV 방영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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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 한국방송공사(KBS)가 공동 주최하는 '제45회 근로자 가요제' 본선 경연이 18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다.

근로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근로자 가요제에는 1673팀(1845명)이 예선에 참가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4% 늘어난 수치다. 이 중 152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은 11팀이 최종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됐다.

본선에 오른 참가자들의 사연도 다양하다.

퇴임을 1년 앞두고 용기를 내 도전하게 됐다는 올해 최고령(64세) 참가자 60대 버스 운전기사, 근로자 가요제를 매년 시청하면서 '나도 저 무대에서 꼭 노래하고 싶다'는 생각에 3번의 도전 끝에 본선에 나가게 됐다는 40대 사무직 직장인, 결혼식 날 아내를 위해 직접 작곡하고 부른 축가를 많은 분들께 들려주고 싶어 참가하게 됐다는 30대 철재가구 용접공, 가정 형편으로 일찍 사회로 나가게 됐지만, 무대에서 어릴 적 가수의 꿈을 다시 한 번 펼쳐보고 싶었다는 20대 마케팅 전문 직장인 등 다양한 세대의 가슴 뭉클한 사연이 경연의 재미를 더해준다.

가요제 사회는 KBS 이영호, 홍주연 아나운서가 맡는다. 심사에는 가수 라이머, 정동하, 알리, 마마무 멤버인 솔라, 펜타곤 그룹의 후이가 참여한다. 초대 가수로 비비지, 알리, 박서진, 악단광칠, 에스페로도 함께 한다.

본선 경연 결과는 당일 경연 종료 후 발표한다. 최고상인 고용부 장관상 수상자에게는 4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본선 경연은 '근로자의 날'인 5월1일 KBS 1TV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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