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수 353명 1분간 같은 동작…'세계신기록' 세워
뉴욕 플라자 호텔서 '한 장소 앙 포앵트' 대회 열려
1분 동안 같은 동작해야…기존 306명 기록 깨
[서울=뉴시스] 세계 각국의 발레리나 353명이 한 곳에 모여 세계 기록을 세웠다.(사진=AP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아 인턴 기자 = 세계 각국의 발레리나 353명이 한 곳에 모여 세계 기록을 세웠다.
19일(현지 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미국 뉴욕에 위치한 플라자 호텔에 수백 명의 발레리나가 모여 한 장소에서 똑같은 동작을 하는 세계 신기록 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의 이름은 ‘한 장소 앙 포앵트(en pointe) 댄스’ 기네스 세계 기록 대회로,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Youth America Grand Prix)가 주최했다.
신기록 경신에 참여한 무용수 중에는 전문 무용수는 물론 만 9세에서 19세 사이의 학생들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AP에 따르면 발레리나들이 발끝으로 서서 체중을 한 발에서 다른 발로 전환하는 동작인 부레(bourrée) 동작을 할 때, 차이코프스키 음악이 흘러나왔다. 노래가 나오자 발레리나들은 일제히 발끝으로 서서 동작을 시작했다.
당시 영상을 보면 45초가 정도 지난 후 무용수들은 지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사회자가 “15초만 더! 계속하세요!”라고 외치는 등 1분이 모두 지나자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1분 동안 무용수들이 동작을 유지한 후 티나 시(Tina Shi) 기네스 세계기록 심사위원은 “353, 이는 새로운 기네스 세계 기록입니다! 축하해요!"라고 말했다.
기존 '한 장소 앙 포앵트 댄스'의 최고 기록은 무용수 30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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