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윤, 음주 자제·특검 수용…김 여사 인맥 정리도"
조국 "윤 대통령, 총선 민심 따라 실천해야 하는 최소 10가지"
'김건희특검법' 수용 및 R&D 예산 복구 위한 추경편성 요구도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19일 서울 강북구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4주년 4.19혁명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4.04.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2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앞두고 음주 자제 등 윤 대통령에게 요구하는 10가지 사항을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이 4월 총선에서 확인된 민심에 따라 실천해야 하는 최소 열 가지 사항"이라는 제목의 글을 적었다.
조 대표는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8개 법안 재발의시 수용: 김건희특검법, 이태원특별법, 노란봉투법, 양곡관리법, 간호법, 방송3법 등"을 시작으로 "채 해병 특검법 본회의 통과시 수용, 민생회복 및 과학기술 예산 복구를 위한 추경 편성 동의" 등의 내용을 나열했다.
이어 조 대표는 야당에 대한 표적 수사 중단, 비판 언론에 대한 억압 중단 및 2022년 4월22일 여야가 합의서명한 '수사와 기소 분리' 및 '중대범죄수사청' 신설 실천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2021년 12월26일 김건희 씨가 대국민사과하며 공언한 약속 실천: '국민의 눈높이에 어긋나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하겠습니다. 그리고 남편이 대통령이 돼도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습니다'"고도 덧붙였다.
조 대표는 "윤 대통령의 음주 자제, 윤 대통령 및 김건희 씨의 천공 등 무속인, 극우 유튜버의 유튜브 방송 시청 중단"이라고도 썼다. 마지막으로 조 대표는 김건희 여사에 관해 "용산 대통령실 안에 포진한 극우 성향 인사 및 김건희 씨 인맥 정리"라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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