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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 주한필리핀 대사 접견…"상생협력 동반자"

등록 2024.04.22 17: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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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2024 MAMF' 축제 주빈국에 선정돼 방문

맘프 계기로 문화·경제 교류확대 등 협력 방안 모색

박 도지사 "필리핀과 상생 협력 동반자로 성장 기대”

[창원=뉴시스]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2일 도청을 방문한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베가 주한필리핀 대사와 환담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4.22.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2일 도청을 방문한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베가 주한필리핀 대사와 환담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4.22.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2일 도청 도지사 접견실에서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베가(Maria Theresa B. Dizon-DeVega) 주한필리핀 대사를 접견하고, 경남과 필리핀의 경제교류 확대 및 경남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주한필리핀 대사는 오는 10월 창원에서 열리는 문화다양성 축제인 '2024년 MAMF(맘프)' 주빈국으로 필리핀이 선정돼 업무협의차 창원을 방문했다. 특히 올해는 한-필리핀 수교 75주년이다.

MAMF는 Migrants’(이주민), Arirang(아리랑), Multicultural(다문화), Festival(축제)의 약자다.

올해 맘프 축제기간 필리핀에서는 문화예술위원회 의장, 해외이주위원회 위원장, 주한필리핀 대사, 마드리갈 싱어즈 국립합창단과 보이그룹인 호라이즌 등 뮤지션이 문화교류단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박완수 도지사는 "주한필리핀 대사의 경남 방문을 환영하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한국과 필리핀의 문화·경제 교류가 더욱 확대되어 상생협력의 동반자로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리아 테레사 대사는 "수교 75주년을 맞아 제19회 맘프 축제 주빈국으로 선정되어 기쁘다"면서 "10월 맘프 축제에 문화교류단과 함께 경남을 다시 찾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문화교류와 더불어 필리핀 기업과 경남 기업 간 경제교류도 확대되기를 바란다"면서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환담했다.

필리핀은 지난해 관광객 4명 중 1명이 한국인으로 우리나라와 교류가 활발한 국가다.

한국에는 현재 6만4000여 명의 필리핀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경남에는 외국인근로자, 결혼이민자, 유학생 등 4300여 명이 생활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해 9월 한·필리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라 경남지역의 자동차 관련 업체들과의 경제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맘프 축제를 발판으로 필리핀 관광객의 경남 유치에 공을 들린다는 방침이다.

한편, 아시아 최대 문화다양성 축제 '맘프'는 지난해 역대 최대 관람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으며, 올해는 'Together to Gather(다 함께 모이는 축제)'를 주제로 오는 10월 창원 용지문화공원과 성산아트홀 일원에서 개최된다.

주빈국인 필리핀 예술단의 특별 문화공연부터 세계시민 투게더 페스티벌, 마이그런츠 아리랑, 문화다양성 퍼레이드, 월드 뮤직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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