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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순창으로' 순창 쉴랜드, 교장 대상 직무연수 '인기'

등록 2024.04.24 14: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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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과 서울대가 협력해 전국의 학교장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쉴랜드 프로그램이 차며자들의 인기 속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4일 프로그램 강사로 직접 나선 최영일 순창군수와 함께 참여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군과 서울대가 협력해 전국의 학교장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쉴랜드 프로그램이 차며자들의 인기 속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4일 프로그램 강사로 직접 나선 최영일 순창군수와 함께 참여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순창의 힐링의 메카 쉴랜드가 서울대학교와 협력해 진행한 전국 교장대상 '미리 만나면 더 좋은 인생설계 직무연수'가 전국적인 관심 속에 화제가 되고 있다.

순창군은 연수 프로그램 3일차인 24일 '순창에 살면 매일이 행복해집니다'라 주제로 최영일 군수가 직접 특강에 나섰다고 이날 밝혔다.

최 군수는 이날 순창에서의 생활, 다양한 도시민 지원 정책, 현재 추진 중인 역점사업 등을 소개하며 교원들에게 은퇴 후 순창에서의 새로운 삶을 고려할 수 있도록 순창의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퇴직 10년 이내의 전국 교원을 대상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총 4회에 걸쳐 3박4일 과정으로 운영 중이다. 각 회기별 60명씩 총 240명의 교원이 참여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 교육은 참여자 모집 개시 2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건강과 힐링을 테마로 잘 구성된 쉴랜드 프로그램과 서울대학교가 가진 브랜드이미지는 물론 학점 이수가 가능하다는 점까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이해된다.

프로그램은 김치헌 교수의 허리통증 특강, 조비룡 교수의 건강백세 강의 등 교육과 휴식이 조화롭게 구성돼 있다.

스마트폰과 인공지능 채팅프로그램(ChatGPT) 활용법, 영화로 풀어보는 인생의 가치, 재무 관리 등 실생활에 유용한 내용들도 포함됐다.

여기에 순창군의 매력적인 지역 탐방과 함께 인생 2막 정책 소개, 마음치유 힐링 아로마 운동 및 명상 등 다양한 여가 활동이 함께 구성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영일 군수는 "우리는 교육자 여러분이 퇴직 후에도 활발하게 사회적, 문화적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며 "은퇴 이후에도 계속해서 배움을 추구하고 새로운 삶을 꾸릴 수 있는 풍부한 자원과 기회가 여기 순창에는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은퇴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인 만큼 순창에서 그 시작을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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