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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영국 왕립조선공학회 최우수논문상 7회 최다 수상

등록 2024.04.25 08:5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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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점기상' 한국인 처음 선정

[부산=뉴시스] 부산대학교는 선박해양플랜트기술연구원 로이드선급재단우수연구센터 연구팀이 영국왕립조선학회 최초로 최우수 논문상 7회 최다 수상을 하는 한편, 한국인으로선 처음으로 '백점기상' 수상자로 동시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왼쪽부터 부산대 백점기 교수, 김형진씨, 박상민씨. (사진=부산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대학교는 선박해양플랜트기술연구원 로이드선급재단우수연구센터 연구팀이 영국왕립조선학회 최초로 최우수 논문상 7회 최다 수상을 하는 한편, 한국인으로선 처음으로 '백점기상' 수상자로 동시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왼쪽부터 부산대 백점기 교수, 김형진씨, 박상민씨. (사진=부산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대학교 선박해양플랜트기술연구원 로이드선급재단우수연구센터 연구팀이 영국왕립조선학회 최초로 최우수논문상 7회 최다 수상을 하는 한편 한국인으로선 처음으로 '백점기상' 수상자로 동시에 선정됐다.

부산대는 영국왕립조선공학회가 최우수논문상(Medal of Distinction)에 부산대를 선정했고 25일 밝혔다.

조선해양계 학술단체로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1860년 설립된 영국왕립조선공학회의 165년 역사 동안 같은 연구팀이 7번 이상 최우수논문상을 수상(1995년, 2003년, 2008년, 2010년, 2013년, 2020년, 2024년)한 것은 부산대가 처음이다.

또 영국왕립조선공학회에서 수여하는 백점기상은 부산대 백점기 명예교수(현 부산대 로이드선급재단우수연구센터장 겸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종신 정교수)의 연구업적을 기리기 위해 2014년에 제정돼 2015년부터 매년 수여되고 있는 것으로, 시상 10년째인 올해 한국인으로선 처음으로 부산대가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번에 영국왕립조선학회 최우수논문상과 백점기상을 동시에 수상한 논문은 백점기 센터장을 총괄책임자로, 2022년 김형진 석사과정생(현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박사과정)과 박상민 석사과정생(현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원),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자일스 토마스(Giles Thomas) 교수가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프로젝트의 결과다.

심해 석유 천연가스 개발용 부유식 해양플랜트와 셔틀탱커와의 충돌손상을 방지하기 위한 고무펜더의 최적설계 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그 우수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해당 논문은 영국왕립조선공학회 국제논문집에 'International Journal of Maritime Engineering』에 ‘Solid Rubber Fenders to Prevent Structural Damage in a Low-Speed Collision Between a Ship-Shaped Offshore Installations and a Shuttle Tanker Working Side-by-Side in Offloading Operation'이라는 제목으로 지난해 게재됐다.

시상식은 오는 5월 16일 오전 11시(현지시간) 영국왕립조선공학회 런던본부 연차총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연구 총괄책임자인 백점기 센터장은 세계 학술 분석 사이트인 'ScholarGPS'가 상위 0.05% 이상의 학자들을 분석한 Highly Ranked Scholars에서 세계 조선공학분야 학자·연구자 랭킹 1위에 올랐다. 이 순위는 논문 수, 인용 등에서의 해당 분야 세계 1위를 뜻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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