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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자력본부, 외곽 산불진화 불시훈련…원전 안전성 확보

등록 2024.04.26 11: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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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 스프링클러, 무인파괴방수 소방차 등 활용

월성원자력본부, 산악 스프링클러 활용 산불진화 훈련

월성원자력본부, 산악 스프링클러 활용 산불진화 훈련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산불 진화 초동대응 불시훈련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훈련은 전날 외곽순환로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화재가 바람을 타고 확산하는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첫 발화지점에 연막탄을 피워 상황을 알리고 초소근무자가 이를 발견한 직후 상황실과 본부소방대로 전파했다.  

이어 기동타격대가 출동해 본부 울타리 인근에서 옥외소화전 등을 활용하고, 소방대와 구급차는 산악 스프링클러를 통해 진화작업을 펼쳤다. 

불티가 강한 바람을 타고 내부로 넘어오는 상황에 대비해 무인파괴방수 소방차가 출동하고, 경주소방서와 공조해 진화를 완료했다.  

이번 훈련은 봄철 산불 특별대책 기간에 맞춰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비하고 원전 운영의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마련됐다. 

월성본부는 지난해 원전 최초로 산불위험평가를 수행하고, 인접지 수목의 밀도를 낮췄다. 또 산악 스프링클러 36대를 설치했다.

김한성 본부장은 “국내외 재난사례를 분석해 실제 발생 가능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반복 훈련을 통해 대응체계를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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