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수입차 중 유일하게 참가…왜?[미리 보는 부산모터쇼②]
18개 모델 전시하며 고객 접점 넓혀
아시아 최초 드라이빙센터도 건립
"한국 고객에 진심" 좋은 평가
[서울=뉴시스] BMW그룹 R&D센터코리아 전경 (사진=BMW) 2024.4.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6일 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이달 27일부터 7월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부산모터쇼)'에 참가해 총 18개 모델을 전시한다.
국내에서 처음 공개하는 전기 스포츠액티비티쿠페(SAC) 모델인 뉴 iX2를 비롯해 4년 만에 새 모델로 거듭나는 초고성능 모델 뉴 M4 등도 선보인다.
BMW그룹 산하 브랜드인 미니(MINI)는 7년 만에 완전 변경 모델로 출시된 뉴 미니 컨트리맨 가솔린 모델을 전시한다.
뉴 미니 컨트리맨 가솔린 모델 외에도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뉴 올-일렉트릭 미니 쿠퍼도 관람객들과 만난다.
업계는 BMW코리아의 부산모터쇼 참가가 갖는 의미가 남다르다고 본다. 부산모터쇼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BMW코리아는 한국 소비자들을 위해 부산모터쇼에 참가하기 때문이다.
[사진=뉴시스] 인천 영종도에 있는 BMW드라이빙센터 내 1층 전시장 모습. (사진=BMW코리아 제공) 2023.05.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표적인 사례가 BMW 드라이빙 센터다. 2014년 인천 영종도에 아시아 최초이자 글로벌 3번째 드라이빙 센터를 건립한 것이다. 1000억원 투자비를 들인 이 센터는 올해로 건립 10주년을 맞는다.
지난 4월에는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BMW그룹 R&D센터 코리아(BMW R&D센터)를 새롭게 건립해 개관하기도 했다. 2015년 드라이빙 센터에 마련했던 R&D 시설을 확장 이전해 새롭게 R&D센터를 만든 것이다. 약 120억원이 투입된 이 센터는 '한국에 최적화된 차량'을 선보이는 R&D 기지로 쓰인다.
업계 관계자는 "BWM코리아가 2022년에 이어 올해에도 부산모터쇼에 참가하는 것은 그만큼 한국 소비자들에게 더 다양한 모델들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라며 "BMW코리아의 이 같은 행보가 부산·경남 판매량 증가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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