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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M 선도 도시로" 김포시, 전략 포럼서 머리 맞댔다

등록 2024.06.23 14:23:04수정 2024.06.23 17: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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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M 산업 육성' 포럼 열어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김포시 UAM 포럼. (사진은 김포시 제공)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김포시 UAM 포럼. (사진은 김포시 제공)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김포시는 최근 김포공항 롯데시티 호텔에서 ‘2024 UAM 산업육성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자체 최초로 도심항공교통(이하 UAM) 조례를 제정하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업무협약체결 등으로 UAM 실현에 앞장서 왔으며 이번 포럼은 미래교통 특화도시 콘셉트의 김포 한강2 콤팩트시티와 미래첨단산업도시의 기반이 될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가 예정돼 있어 의미가 크다.
 
이날 포럼은 최근 출범한 세계 최초의 첨단항공교통 국제 사실표준화기구(G3AM)의장 문우춘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첨단항공우주기술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아 UAM 산업육성을 주제로 연사별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1부에서 김포시는 그동안 추진해 온 UAM 안전운항을 위한 항로분석 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버티포트 입지 분석 결과 최적 후보지를 단계별 2~3곳으로 압축하고, SWOT 분석에 따른 김포시 산업 생태계 구축 전략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는 전정규 한화시스템 UAM 사업개발팀장의 AAM 상용화 전망을, 김재우 대한항공 UAM 섹션장의 UAM 운항과 교통관리를, 강광구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이사의 항공우주 생태계 품질혁신 내용을 각각 발표했다.

이후 토론에서 황규만 김포시 기획정책과장과 권종원 KTL 산업지능화기술센터장을 비롯한 장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항공연구소 책임연구원, 신상훈 SKT UAM 팀리더, 유금식 한국공항공사 IAM 사업단 차장이 함께했다.

토론 참여자들은 기술의 발전과 시대적 요구에 따라 UAM을 중심으로 미래 산업 생태계가 재편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하며, 이를 대비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향에 대해 언급했다.

권종언 KTL 산업지능화기술센터장은 "김포시가 UAM의 성공적 테스트베드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AI 및 IoT 기술의 발전을 반영한 새로운 감항인증 및 기술검증 테스트베드 구축이 필요하다. 김포시의 이러한 노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노선으로 UAM 선도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세종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은 "우리 삶의 유의미한 기술적 영향을 미칠 UAM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김포시는 서울과 인접하고 서해권을 끼고 있는 곳으로 다각도로 주요한 위치에 있다. 특히, 도심항공교통의 테스트베드에 있어서는 강변을 끼고 있는 김포시가 최적의 입지에 있다. 이에 김포시에 UAM 산업이 잘 정착돼 시와 함께 성장할 수 있길 바라며, 김포시의 풍성한 산업을 이루는 시발점이 되길 강력히 소망한다"고 언급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UAM이 상용화되면 도시가 혁명적으로 변화할 것"이라며 "UAM이 빠르게 실현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더 안전하고 더 확실하게 우리 생활과 산업에 자리 잡아야 하며 앞으로 UAM 산업의 성공적 안착을 이끌고, 기업과 동반 성장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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