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국감 '아이돌 외모 세평수집' 문서에 "짜깁기…우리 입장 아냐"
[서울=뉴시스] 하이브 로고.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05.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하이브는 24일 "이날 국감에서 공개된 당사의 모니터링 보고서는 팬덤 및 업계의 다양한 반응과 여론을 취합한 문서"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는 업계 동향과 이슈를 내부 소수 인원들에게 참고용으로 공유하기 위해 커뮤니티나 소셜 미디어 반응을 있는 그대로 발췌해 작성됐으며 하이브의 입장이 아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해당 보고서에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서 귀담아 들어야 할 내용들, 팬들의 긍정적인 평가도 포함돼있다. 보고서 중 일부 자극적인 내용들만 짜깁기해 마치 하이브가 아티스트를 비판한 자료를 만든 것처럼 보이도록 외부에 유출한 세력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태호 하이브 최고운영책임자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등 산하 공공기관 등 종합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10.24. [email protected]
그룹 '아일릿' 소속사 빌리프랩 대표도 겸하는 김태호 하이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반면 "하이브의 의견이나 공식적인 판단이 아니다. 온라인 상 글들을 모니터링 하기 위해 종합한 내용"이라고 해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