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포·김해공항 라운지·대합실은 조각 전시장…예경, 29점 전시

등록 2024.07.02 14:02:49수정 2024.07.04 14:44:3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공항공사 협력

미디어아트, 설치미술 등 8명(팀) 참가

10일부터 인천공항에서도 전시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전시라운지_변대용 작가 작품 전시_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전시라운지_변대용 작가 작품 전시_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국내 공항 라운지, 대합실이 거대한 전시장으로 변신했다.

예술경영지원센터(이하 예경)는 한국공항공사(이하 공사)와 함께 미디어 아트와 설치작가 8명(팀)의 작품 29점을 전시한다.

예경과 공사는 지난해부터 키아프와 프리즈 서울 개최로 해외 미술시장 관계자와 관람객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을 시즌에 협력 전시를 해왔다.
김포국제공항 3층 국내선 전시라운지_임지빈작가 작품 전시_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포국제공항 3층 국내선 전시라운지_임지빈작가 작품 전시_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포공항 ‘내일로의 여정’ 전시

김포공항에서는 ‘내일로의 여정(Journey to Tomorrow)’을 주제로 국내선 전시 라운지와 국제선 대합실에 작품을 전시한다. 김태수, 차민영, 임지빈 작가의 작품 19점을 선보인다.

 국제선 대합실에 설치되는 김태수 작가의 'Mystery of Antiquity (태고의 신비)'는 관람객들의 동선과 시선이 이동함에 따라 형태가 시시각각 변화하면서, 자연이 주는 에너지와 생명력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다.

3층 국내선 전시 라운지에는 차민영 작가의 여행 가방 시리즈와  임지빈 작가의 브릭 베어 신작이 설치된다.  전시를 주관하는 표갤러리 관계자는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는 메세지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2층 격리대합실_변대용작가 작품 전시_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2층 격리대합실_변대용작가 작품 전시_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해공항 ‘언젠가는 하늘을 날 거야’ 전시

김해공항에서는 ‘언젠가는 하늘을 날 거야(Someday, I will fly)’를 주제로 고창선, 박현호, 변대용, 스튜디오 아텍, 신기운 작가의 작품 10점이 전시된다.

국제선 전시 라운지, 국제선 일반 대합실, 국제선 2층 증축지역 격리 대합실 세 군데에 전시되며, 비행기 티켓을 소지하지 않아도 일부는 관람할 수 있다.

국제선 일반 대합실에서는 220인치 화면을 통해 고창선, 신기운, 스튜디오 아텍, 박현호 작가의 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다.

국제선 전시 라운지와 국제선 2층 증축지역 격리 대합실에는 ‘북극곰’ 작가로 알려진 변대용 작가의 조각품들이 공항이용객들을 맞이한다.

 전시를 주관하는 쿤스트원 관계자는 “현재 미디어아트의 최신 트렌드를 주도하는 대표 작가들이 ‘하늘(꿈)’과 현실의 우리를 이어주는 ‘길’을 주제로 관람객들에게 지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힐링을 느끼게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일반대합실_미디어아트 작품 전시_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일반대합실_미디어아트 작품 전시_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대합실_김태수 작가 작품 전시_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대합실_김태수 작가 작품 전시_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예경 관계자는 “올 가을 '대한민국 미술축제'를 개최하여 전국의 전시·행사를 통합 홍보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미술관광 활성화가 목표"라며 "이번 전시는 여행 성수기에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눈길을 가장 먼저 사로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예경과 공항의 전시는 김포·김해공항과 함께 오는 10일부터 인천공항에서도 이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