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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맨, 딸 칼부림 예고글에 신변보호 요청…"게시자 법적조치"

등록 2024.07.11 21:47:25수정 2024.07.11 22: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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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맨, 딸 칼부림 예고글에 신변보호 요청…"게시자 법적조치"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유튜버 겸 웹툰작가 침착맨(이말년)이 자신의 딸에게 칼부림을 예고한 온라인 글 게시자에 대해 강경대응한다. 경찰은 이와 관련 수사에 나섰다.

침착맨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영의 이혜윤, 정소영 변호사는 11일 입장문을 내고 "침착맨님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수사기관에 신속하고 강력한 수사 및 신변 보호 요청을 드렸으며, 게시자의 신원이 밝혀지는 대로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변호사에 따르면, 지난 몇 년간 커뮤니티 등엔 침착맨의 가족에 대해 심각한 수준의 악성 댓글, 게시물 등이 지속적으로 작성되고 유포됐다.

두 변호사는 "심지어 최근에는 미성년 자녀에 대한 신변 위협을 예고하는 등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범죄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침착맨님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앞으로 가족과 관련한 악의적인 행위에 대해 절대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한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지난 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침착맨의 딸에 대한 강간 및 살해 협박 글이 게시됐다. 범행 예정 날짜를 특정한 게시글에 대해 경찰청에 신고가 접수, 수사기관이 이말년 자택으로 긴급 출동했다. 현재 경찰은 게시물 게시자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이말년은 2009년 '이말년 시리즈'를 통해 웹툰 작가로 데뷔했다. 유튜브 구독자 252만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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