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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3중전회 개혁 완료시점 2029년…시진핑 4연임 신호?

등록 2024.07.19 15:24:40수정 2024.07.19 17: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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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의문에서 "건국 80주년인 2029년까지 개혁 완료"

새 시간표 언급…2027~2032년 '시진핑 4연임' 암시

[베이징=신화/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8일 중국 베이징의 징시호텔에서 열린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20기 3중전회) 폐막 연설을 하고 있다. 이번 3중전회에서 발표된 사안들은 현존 정책에 대한 조정에 불과해 경제 살리기 대안이 제시될 것이라는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4.07.19.

[베이징=신화/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8일 중국 베이징의 징시호텔에서 열린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20기 3중전회) 폐막 연설을 하고 있다. 이번 3중전회에서 발표된 사안들은 현존 정책에 대한 조정에 불과해 경제 살리기 대안이 제시될 것이라는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4.07.19.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공산당 지도부가 18일 폐막한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20기 3중전회)에서 결정한 개혁 과제를 2029년까지 완료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그 시점이 주목받고 있다.

3중전회 폐막이후 신화통신 등 관영 언론을 통해 발표한 공보에 따르면 이번 3중전회에서 강령성 문건인 '진일보한 전면 개혁 심화와 중국식 현대화 추진에 관한 중공 중앙의 결정(결의문, 이하 결정)‘을 채택했다.

당 지도부는 “진일보한 전면적 개혁심화의 총체적 목표는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제도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것”이라면서 “2035년까지 전면적으로 높은 수준의 사회주의 시장경제체제를 건설하고 중국 특색의 사회제도를 더 개선하고, 건국 80주년인 2029년까지 이번 결정이 제안한 개혁 과제를 완료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2029년은 새롭게 언급된 시간표로 이와 관련해 시진핑 4연임을 시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진핑 3기는 2022년부터 오는 2027년이며 시 주석이 연임할 경우, 2029년은 시진핑 4기에 해당되는 시기다.

쑹원디 호주 국립대 아태학원 교수는 ”이번 3중전회 공보는 ’시진핑 4연임‘의 신호를 전달했다“면서 ”이는 시 주석이 자신의 4기인 2029년까지 개혁을 주도하겠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2018년 개헌으로 국가주석 3연임 제한을 없앤 뒤 2023년 3월 세 번째 주석직에 올랐고, 사실상 종신 집권의 길에 들어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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