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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어린이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준비 '착착'

등록 2024.07.26 07:4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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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김두겸 울산시장이 4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8기 후반기를 맞아 시민들의 일상생활 속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시민 생활’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4.07.04.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김두겸 울산시장이 4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8기 후반기를 맞아 시민들의 일상생활 속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시민 생활’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4.07.04.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시행되는 어린이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를 위한 사전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어린이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는 울산시의 민선8기 후반기 역점 시책인 ‘울부심 생활+ 사업’ 가운데 하나이다.

시는 지난 7월 4일 ‘울부심 생활+ 사업’ 발표 직후부터 어린이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를 위해 실무반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가는 등 사전 준비에 들어갔다.

발표 다음날인 7월 5일부터 교통카드 운영사, 울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 등과 3차례 실무자 협의를 갖고 단계별 사업 계획 전달, 관련 준비사항 등을 논의했다.

특히 새로운 정책 시행에 따른 혼선 방지를 위해 승무원 등 운수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등 필요한 사항을 협의했다.

또 교통카드 결제시스템 수정 일정을 공유하고, 시행일 결제 오류를 없애기 위한 프로그램 수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별도의 시스템 구축이 없이 무료화가 가능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우선 무료화하겠다"며 "관련 시스템 구축과 전용카드 발급 등이 필요한 어르신들도 내년도 하반기에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어린이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는 울산지역 내 일반 시내버스와 울산역 연계 리무진버스를 포함한 직행좌석형 버스, 지선·마을버스 등 183개 전 노선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7세 이상 12세 이하 어린이에 한해 적용됨에 따라 어린이 이용자들은 편의점 등을 통해 교통카드를 구입한 후 본인의 생년월일을 등록해 사용하면 된다.

현재 어린이 교통카드로 등록 후 사용 중이라면 별도의 절차는 필요 없다.

다만 교통카드가 준비되지 않는 경우 현금요금(시내 일반버스 기준 600원)을 지불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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