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2분기 순이익 1315억…전년比 7%↑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 131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 전분기 대비로는 73.7% 늘어난 수준이다.

26일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의 2분기 영업수익은 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877억원을 기록하며 45.1% 성장했다.

수수료 수익은 2033억원을 거둬 지난해보다 1.3% 늘었다. 특히 금융상품 수수료가 23.6% 늘어나 346억원을, 위탁수수료는 4.9% 증가해 942억원을 기록했다. 기업금융(IB) 수수료 수익은 23.2% 줄어 567억원으로 집계됐다.

자기매매 수익은 20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전분기 대비로는 102.4% 급증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유가증권 관련 손익 증가에 따라 당기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73.7% 증가했다"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주식시장 거래대금 증가로 위탁매매 수수료가 증가하고 금융상품 수수료 이익이 늘어났으나 유가증권 관련 손익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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