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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관왕 노리는 양궁 임시현, 여자 개인전 16강 안착 '순항'[파리2024]

등록 2024.08.02 02:31:57수정 2024.08.02 07: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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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뉴시스] 김진아 기자 = 임시현이 28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 중국과의 경기에서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4.07.29. bluesoda@newsis.com

[파리=뉴시스] 김진아 기자 = 임시현이 28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 중국과의 경기에서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4.07.29. [email protected]

[파리=뉴시스]김희준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서 3관왕을 노리는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 에이스 임시현(21·한국체대)이 개인전 16강에 오르며 순항했다.

임시현은 2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32강에서 레자 오타비아(인도네시아)를 세트 스코어 6-0(28-27 27-26 29-27)로 꺾었다.

이로써 여자 단체전 10연패를 합작한 임시현과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이 전원 16강에 합류했다.

여자 개인전 16강부터 결승까지는 오는 3일 열린다.

임시현은 32강전에서 첫 세트에 9점 두 발, 10점 한 발을 쏴 28점을 기록하고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는 임시현과 오타비아 모두 첫 발을 9점에 쐈다. 임시현의 두 번째 화살이 8점을 향한 반면 오타비아는 9점을 쐈다.

하지만 임시현은 마지막 화살을 10점에 명중했다. 오타비아는 8점에 그치면서 2세트까지 임시현의 차지가 됐다.

임시현은 마지막 세트에서 화살 두 발을 10점에 명중하며 승리를 매조졌다.

앞서 64강전에서 알론드라 리베라(푸에르토리코)에 세트 스코어 6-0(26-23 28-18 29-24)로 완승했다.

임시현은 64강전에서 1세트에 한 번도 10점을 쏘지 못했으나 리베라가 6점을 한 차례 쏘는 등 흔들리면서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도 첫 발이 8점에 그쳤으나 이후 두 발을 10점에 명중했다. 임시현은 3세트에서도 9점, 10점, 10점을 차례로 쏴 승리를 확정했다.

에이스인 임시현은 여자부 랭킹라운드에서 세계신기록인 694점을 쏘고 전체 1위를 차지, 혼성 단체전 출전권까지 거머쥐었다.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일궈 한국의 10연패 달성에 일조한 임시현은 이번 대회에서 3관왕에 도전 중이다.

임시현은 한국시간으로 2일 밤 벌어지는 혼성 단체전을 앞두고 개인전에서도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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