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광준 혁신본부장-英 과기차관 회동…"양국 과학기술 협력 기대"
한·영 과학기술 이행 약정 이행 논의 위해 만남 성사
[서울=뉴시스]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1일 14시(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사라 문비 영국 과학혁신기술부(DSIT) 사무차관을 만나 대화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1일(현지시각) 오후 2시 영국 런던에서 사라 문비 영국 과학혁신기술부(DSIT) 사무차관을 만났다. 류 본부장은 양국 간 과학기술 협력을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번 만남은 최근 영국의 신임 총리의 취임, 개각 등 정치적 변화와 상관없이 지난해 11월 우리 대통령의 국빈 방영 시 체결(다닝가 합의)된 과학기술 이행약정의 이행 논의를 착수하기 위해 성사됐다.
양국은 올해 과학기술 분야 협력을 위한 '제1차 과학기술 혼성위원회'와 ICT 분야 협력을 위한 '제1차 한-영 디지털파트너십 포럼'을 양국에서 번갈아가며 개최할 예정이다.
류 본부장은 "지난 5월 'AI 서울 정상회의'를 영국과 공동 개최하고, 6월 '퀀텀 코리아 2024'를 위해 영국 정부 관계자 및 전문가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한 것은 신흥기술 분야에서 발전하기 위한 귀중한 지식공유로 양국 간의 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 개최될 한-영 협의체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운영 방식, 일정·장소, 의제, 참석 범위 등 세부 사항에 대한 사전 논의 착수가 필요하다. 양국 간에 수시 협의를 통해 진행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또 류 본부장은 차관과의 만남에 앞서 방문했던 세계 최고의 과학단체인 왕립학회와 가졌던 양국간 기초과학분야 협력 진행 상황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서는 앞으로도 양국이 인류공영을 위한 과학기술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함께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공동연구 및 인력양성·교류 등 과학기술 연대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류 본부장은 "영국은 기초과학, 양자과학기술, AI 등 분야에서 한국의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라며 "오늘의 만남을 계기로 양국에 이익이 되고 글로벌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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