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전자' 한 달 여만에 붕괴…美발 악재에 3.8% 급락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이 보이고 있다.삼성전자는 이날 올해 2분기(4~6월) 연결 기준 매출 74조683억원, 영업이익 10조4439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반도체 사업을 맡고 있는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의 매출은 28조5600억원, 영업이익은 6조4500억원, 모바일과 생활가전 등 사업을 하는 디바이스솔루션(DX)부문은 매출 42조700억원, 영업이익 2조72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4.07.31. [email protected]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2시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에 비해 3.85% 하락한 7만9900원으로 내려섰다. 삼성전자 주가가 8만원 아래로 무너진 것은 지난 6월26일(장중 7만9900원) 후 27거래일 만이다.
전일 미국증시에서 필라델피아지수가 7.14% 하락하고 엔비디아가 7%대 하락하며 투자 심리가 악화했다.
신한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미국 증시와 연동해 아시아 주식시장들이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증시에서도 외국인 자금이 대거 이탈하며 대형주들의 낙폭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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