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끼임·부딪힘… 세아베스틸 군산공장, 안전체험관 개관
20억원 투자 지상 2층, 연면적 495㎡ 규모로 건립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이 안전 문화 확산과 안전사고 근절을 위해 '안전체험관'을 본격 개관했다고 5일 밝혔다.
개관식에는 서한석 대표이사와 홍성원 공장장, 염성곤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강임준 시장, 김우민 의장, 전대환 노동부 군산지청장 등이 참석했다.
세아베스틸은 4대 중점 안전대책 투자의 일환으로 20여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지난해 12월 안전체험관 건립에 착수했다.
8개월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완공된 안전체험관은 지상 2층, 연면적 495㎡ 규모다.
이곳 안전체험관은 국내 제조업 작업환경의 위험 요소와 산업 현황의 실제 상황을 반영해 설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3대 사고 유형인 추락, 끼임, 부딪힘을 포함한 ▲사다리 전도 및 개구부 추락의 고소작업 사고 ▲밀폐공간 사고 ▲지게차, 크레인 등 중장비 사고 ▲컨베이어 끼임 사고 ▲감전 사고 등 총 10종류의 체험 콘텐츠가 구비돼 실질적인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서한석 대표이사는 "본격 운영되는 안전체험관은 다양한 사고 유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안전보호구의 올바른 착용 방법과 상황별 응급처치 실습으로 체험자가 사고 예방과 대처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임직원 모두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보건 강화를 위한 노력을 다해 안전을 보장받는 근무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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