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청렴 정책 강화…청렴도 최고 등급 목표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오영훈(가운데) 제주도지사·이상봉(왼쪽) 제주도의장·김광수 제주교육감이 지난 7월15일 오후 제주시 연동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열린 '청렴 제주 실천을 위한 공동선언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4.07.15.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올해 반부패 및 청렴 추진을 위한 규정 제정과 교육감 주재 협의회 운영 등 청렴 정책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4가지 분야를 집중적으로 개선한다.

먼저 계약 서류를 6종에서 1종으로 통합하고 표준화한다. 학교와 기관별로 다르게 요구되던 제출 서류를 일원화했다. 계약 상대자에게 공공기관 업무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학교 운동부의 청렴 문화 조성을 위해 회계제도 개선, 운동부 지도자 추가 지원 등 시책도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 설문조사, 간담회, 학교 방문 등을 통해 학부모, 운동부 지도자의 의견을 반영했다. 학부모와 함께하는 청탁금지법 연수, 불법찬조금 근절 캠페인도 벌였다.

제주도, 제주도의회와 함께 '청렴 제주 실천'을 위한 공동선언문도 발표했다.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짐했고, 이달에는 청렴 제주 플랫폼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제주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청렴 문화 주간을 운영해 직장에서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일상 이야기 '청렴 연극' 공연 및 '함께해서 행복한 네 컷' 등 공감 콘텐츠를 제공하기도 했다. 직렬, 직급, 성별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청렴도 최고 등급 달성을 목표로 교육감 및 고위직, 교직원이 함께 청렴 영상을 제작해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짐했다"며 "도민이 참여하는 청렴 영상 챌린저도 함께 진행해 제주교육 청렴 실천, 청렴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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