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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천궁'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 권리 보호

등록 2024.09.21 06:00:00수정 2024.09.21 15: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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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연관 산업 창출로 농가 소득에도 기여"

영양천궁 (사진=영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양천궁 (사진=영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양=뉴시스] 김진호 기자 = 천궁 주산지인 경북 영양군은 천궁으로는 국내 최초로 '영양천궁'을 특허청의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에 등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은 농·수·축산물이나 가공품의 품질·명성 등 특성이 특정 지역에서 비롯된 경우 그 지역에서 생산·제조하고나 가공한 상품임을 나타내는 표시를 할 수 있도록 특허청이 배타적인 권리를 인정·보호하는 제도이다.

천궁은 한방의 4대 기본 약재로 전국 생산량의 약 70%가 영양군에서 재배된다.

특히 영양천궁은 해발 1219m 일월산 주변 산간 고랭지에서 생산돼 품질이 우수하다.

영양군과 ㈔토종명품화사업단은 지난 2022년 3월부터 '영양천궁'에 대한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추진해 왔다.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을 ㈔토종명품화사업단 명의로 등록했다.

영양천궁 (사진=영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양천궁 (사진=영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따라 사업단 소속 천궁 재배 농가(현재 107명)들은 향후 독자적인 브랜드 사용 및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영양천궁 우수성을 한층 부각할 수 있게 됐다.

다양한 연관 산업 창출로 농가소득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천궁'을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함으로써 역사적 기원과 품질에 대한 고유한 특성을 국가로부터 인정 받았다"며 "품질향상, 특화상품 개발 등 영양천궁 가치 상승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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