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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자 의원 "전국 국립공원 5년간 5180t 쓰레기 발생"

등록 2024.09.24 06:49:03수정 2024.09.24 15: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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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기능 훼손될 우려 있다"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대책 시급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6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일부개정법률안(노란봉투법)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를 하고 있다. 2024.08.02.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6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일부개정법률안(노란봉투법)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를 하고 있다. 2024.08.02. [email protected]

[상주=뉴시스] 박홍식 기자 = 전국 국립공원에 최근 5년간 5180t의 쓰레기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경북 상주·문경)이 24일 국립공원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립공원 내에서 최근 5년간 발생한 쓰레기는 5180t이다.

연도별로는 2019년 1083t, 2020년 935t, 2021년 831t, 2022년 885t, 2023년 887t 이었으며 올해에도 8월까지 559t이 발생했다.

코로나 이후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이 다시 증가하며 쓰레기 발생량도 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공원별 쓰레기 발생량은 지리산이 734t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북한산 526t, 한려해상 407t, 덕유산 398t 순이다.

쓰레기 유형별로는 생활폐기물 382t, 재활용가능자원 114t, 음식물류폐기물 33t 이었으며 페트병, 캔 등 재활용가능자원 쓰레기와 음식물류 폐기물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쓰레기 무단투기 적발 건수도 크게 증가했다.

2019년 11건, 2020년 4건, 2021년 8건, 2022년 22건, 2023년 294건 이었으며 올해는 140건에 달했다.

임이자 의원은 "전국 국립공원에서 많은 양의 쓰레기 발생으로 탄소 흡수원인 국립공원의 기능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면서 "쓰레기 발생 저감과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과 탐방객들의 환경 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홍보 프로그램 등을 적극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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