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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경전철 잇단 운행 장애, 시민 불편 언제 해결될까

등록 2024.10.01 06:06:00수정 2024.10.01 07: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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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새 4회 이상 장애 발생

의정부시 "대책 마련하겠다"

[의정부=뉴시스] 의정부경전철.(사진=뉴시스 DB).photo@newsis.com

[의정부=뉴시스] 의정부경전철.(사진=뉴시스 DB)[email protected]

[의정부=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의정부시가 지역 내 교통 수단인 경전철의 잇단 운행 장애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1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오전 8시40분께 경전철이 고장으로 멈춰서 양방향 구간 모두 30분간 운행 장애가 발생됐다.

이날 경전철은 오전 9시10분부터 운행이 재개됐는데 출근하는 승객들이 경전철에 갇혀 운행 재개를 기다려야 했다.

앞서 같은 달 6일에도 동력 변환 장치에 문제가 발생해 약 7시간 가량 운행이 중단됐다.

지난 9월 경전철 운행장애가 최소 4차례 이상 발생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경전철 관계자들과 대책 회의 등을 열고 연이어 발생한 경전철 운행 장애 문제를 해결책을 찾고 있다.

우선 차량 분야 외부 전문가 점검 및 자문 시행, 의정부경전철 관련 기관 합동 전담조직(TF) 구성, 의정부 경전철과 동일한 차량을 운영하는 프랑스 릴시(市)의 도시철도 운영사인 케올리스사와의 기술제휴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의정부 경전철은 독일 지멘스사에서 제작한 차량(VAL208)이다.

온도 변화에 민감한 해당 차종은 유럽의 기후와 달리 기온의 변동 폭이 큰 우리나라에서는 차량 고장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반복되는 경전철 장애로 인해 시민의 교통편의가 침해되고 있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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