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4, '주행거리·디자인·가격' 3박자 인기
[서울=뉴시스] 폴스타코리아가 새롭게 선보인 쿠페형 스포츠실용차(SUV) 모델 '폴스타 4' 주행 모습. (사진=폴스타코리아 제공) 2024.10.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중형 세단과 비슷한 가격대에 편의성과 넓은 공간을 갖춘 중형 스포츠실용차(SUV) 수요가 많은 가운데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지난 8월 선보인 '폴스타 4'가 긴 주행거리와 합리적 가격,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폴스타 4는 지난달 30일 시승 신청 접수가 열리자 1시간 만에 약 한 달간의 시승 신청이 완료될 정도로 많은 수요가 몰렸다.
폴스타 4 롱레인지 싱글모터 모델의 국내 인증 주행거리는 상온 복합 기준 511㎞(도심530㎞, 고속도로 488㎞)에 달했다. 국내에서 판매 중인 모든 전기 SUV 중 가장 긴 거리다.
폴스타코리아는 폴스타 4의 긴 주행거리에 대해 ▲에어로 다이내믹을 극대화한 디자인 ▲부피와 무게에 이점이 있는 셀투팩 방식의 배터리 팩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히트 펌프 기본 적용 등을 이유로 꼽았다.
폴스타 4는 뒤쪽 유리(리어 윈도우)가 없는 쿠페형 SUV 디자인으로도 화제가 됐다.
기존 쿠페형 SUV는 뒤로 갈수록 차체가 낮아지는 디자인 때문에 후방 시야가 잘 확보되지 않고 2열 헤드룸이 좁은 점이 단점으로 꼽혔는데, 폴스타는 이를 개선하고자 과감하게 리어 윈도우를 삭제했다.
대신 디지털 미러를 통해 후방시야를 더 넓고 선명한 화질로 제공함으로써 공존할 수 없던 2열의 넉넉한 공간과 쿠페 특유의 날렵한 스타일을 모두 충족했다.
[서울=뉴시스] 폴스타코리아가 새롭게 선보인 쿠페형 스포츠실용차(SUV) 모델 '폴스타 4' 주행 모습. (사진=폴스타코리아 제공) 2024.10.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간 활용성도 뛰어나다. 내부는 비즈니스 라운지 수준의 넉넉한 공간과 고급스러움 갖췄다. 각각 2m와 3m에 이르는 넓은 전폭과 긴 휠베이스는 광활한 파노마릭 글라스 루프와 전자식 리클라이닝 시트와 결합해 2열 탑승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몰입형 경험을 제공한다.
태양계에서 영감을 얻은 엠비언트 라이트 시스템은 9가지 색상 및 강도 조절이 가능하며, 탑승자의 기호에 맞게 개인화 할 수 있다.
폴스타 4의 국내 판매 시작 가격은 파일럿 팩을 포함해 6690만원으로,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26개 출시국 중 가장 낮다. 시작 가격 기준으로 미주 및 유럽 주요 국가와 비교해도 최대 3000만원 이상 저렴하게 책정됐다.
폴스타 4 차량 주문은 폴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차량의 고객 인도는 이달부터 차례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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