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왕윤종, 방미…한미 "北 가상자산 탈취 등 사이버안보 협력 심화"

등록 2024.10.03 11:17:58수정 2024.10.03 14:24:1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뉴버거 부보좌관 등 미 NSC 주요 인사 면담

랜섬웨어 대응회의 참석…공동 성명에 참여

안보실 "국제사회 사이버 위협 긴밀히 공조"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국가안보실 김태효 1차장과 왕윤종 3차장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퇴임 헌법재판관 훈장 수여식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9.27.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국가안보실 김태효 1차장과 왕윤종 3차장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퇴임 헌법재판관 훈장 수여식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9.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은 미국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주요 인사들과  만나 북한의 가상자산 탈취 등 사이버안보 협력 심화 방안을 논의했다.

왕 차장은 지난달 30일~이달 2일까지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앤 뉴버거 사이버·신기술 담당 국가안보 부보좌관  등과 면담하고 제4차 국제 랜섬웨어 대응 회의(CRI·Counter Ransomware Initiative)에 참석했다.

왕 차장은 뉴버거 부부좌관과 양자회담에서 인태 지역 내 역량 강화, IoT 장비 보안, 해양 사이버보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북한의 가상자산 탈취에 대해 한미 간 협력 심화 필요성에 공감했다.

왕 차장은 또 우리 대표단과 함께 CRI에 참석해 랜섬웨어 대응 방법과 국제협력 강화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랜섬웨어 대응 공동성명에도 참여했다.

CRI는 글로벌 랜섬웨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2021년에 미국 주도로 설립한 국제 협의체로 68개국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는 에이브릴 헤인즈 국가정보국장, 리처드 버마 국무부 행정담당 부장관 등 미국측 핵심 인사가 참여해  "글로벌 랜섬웨어 위협에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참여국 간 사이버 공간에서의 책임 있는 행동과 긴밀한 협력을 제안했다.

또  미국측 CTIIC(사이버위협정보통합센터)는 "상업, 제조, IT, 통신 분야에서 피해가 주로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의료와 필수 서비스에 대한 위협에 주목하면서  관련 분야에 많은 관심을 요청했다.

국가안보실은 "랜섬웨어를 포함한 사이버 공간의 위협에 대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민의 일상생활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