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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 레바논 이어 시리아 방문…이스라엘 대응 논의 주목

등록 2024.10.05 16:03:58수정 2024.10.05 16: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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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신화/뉴시스] 2013년 자료 사진으로, 아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이 수도 테헤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2024.10.05.

[테헤란=신화/뉴시스] 2013년 자료 사진으로, 아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이 수도 테헤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2024.10.05.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이란 외무장관이 5일(현지시각) 시리아에 도착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란 외무부는 이날 아바스 아락치 장관이 시리아 당국자들과 지역 발전 및 양국 관계를 논의하기 위해 다마스쿠스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전날 예고 없이 방문한 레바논 베이루트에 이은 행보다.

아락치 장관은 이란을 주축으로 하는 '저항의 축'에 대한 이스라엘의 광범위한 공격에 대응책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란 최고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7월 하마스 정치국 최고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에 이어 지난달 말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까지 이스라엘 공격에 숨지자 '저항의 축'에 결집할 것을 호소했다.

온건파로 꼽히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도 지난달 29일 이스라엘이 '저항의 축'을 차례로 공격하는 것을 허용해선 안 된다며 "레바논 전사들을 이 전투에 홀로 남겨둬선 안 된다"고 촉구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하마스와의 가자전쟁에 이어 레바논 헤즈볼라, 예멘 후티반군 등 이른바 '저항의 축'을 상대로 광범위한 공격을 퍼붓고 있다. 이란은 이에 대해 지난 1일 탄도미사일 200여발로 보복 공격을 가했다.

아락치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이스라엘이 재보복할 경우 "비례적이고 정교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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