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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장기금리, 美 대폭 금리인하 후퇴에 0.91%대 상승…1개월래 최고

등록 2024.10.07 12:04:50수정 2024.10.07 13: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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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 2024.07.29

[도쿄=AP/뉴시스]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 2024.07.2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채권시장에서 7일 장기금리는 미국 고용정세 호조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대폭 금리인하 관측이 후퇴하면서 1개월 만에 고수준으로 뛰어올랐다.

닛케이 신문 등에 따르면 장기금리 지표인 10년채 금리는 이날 오전 지난 4일 대비 0.030% 상승한 0.910%를 기록, 9월3일 이래 최고치에 달했다.

9월 미국 고용통계에서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가 시장 예상 넘게 증가했다. 실업률도 4.1%로 전월보다 개선하고 평균시급 인상률로 예상을 웃돌았다.

미국 경기의 연착륙 기대가 높아짐에 따라 연준이 11월에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빅컷한다는 전망이 사그러들었다.

4일 미국 장기금리가 2개월 만에 높은 수준으로 오른 것도 일본채 매도를 부추겼다.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인상이 다시 의식되기 시작한 것 역시 장기금리에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이른 아침 엔화 환율은 일시 1달러=149엔대 전반으로 1개월래 저가권으로 떨어졌다.

엔저 진행은 수입물가 상승을 통해 일본 국내물가의 상향 리스크로 이어지기에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인상을 뒷받침한다는 분위기도 확산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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