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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방, 지하주차장 화재 안전대책 수립…장비 도입키로

등록 2024.10.11 16: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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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장비 4종 167점 2026년까지 순차 보강

[인천=뉴시스] 궤도형 배연로봇 시연.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뉴시스] 궤도형 배연로봇 시연.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소방본부는 지하주차장 화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장비 도입 등 안전대책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인천소방은 저상소방차, 궤도형 배연로봇, 연기차단커튼 등 지하층 화재진압 소방장비 4종 167점을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보강한다. 해당 장비를 활용한 진압전술 가이드도 마련한다.

또 지하 대공간 화재 대응을 위한 차세대 배연전술을 운용하고 소방시설 미작동에 대비해 화재진압능력 배양 훈련을 병행한다.

화재 발생 시 신속한 현장 특성 파악과 효과적 배연전술을 적용토록 전문화된 배연전술가도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파트 입주민들의 피난 안전대책을 강화하기 위해 'QR코드형 안내도'를 제작하고, 아파트 화재 피난행동요령 가이드에 따라 비상방송설비의 멘트 교체를 추진한다.

이밖에 전기차 충전구역이 배치된 층에 소방차량이 진입할 수 있도록 높이를 3m 이상 확보하도록 하는 등 지하주차장 안전관리를 위한 제도 개선사항을 인천시에 건의할 계획이다.

앞서 인천소방은 지난 8월1일 서구 청라국제도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와 관련해 같은 달 12일부터 2개월간 '화재 안전대책 수립을 위한 테스크포스(TF)'를 운영했다.

임원섭 인천소방본부장은 "앞으로도 시민 안전과 불안감 해소를 위해 화재 안전대책을 지속해서 개발·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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