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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도네시아 대사에 방문규 전 산업장관 내정

등록 2024.10.11 17:58:52수정 2024.10.11 18: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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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 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 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방문규(62)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주인도네시아 대사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정부는 방 전 장관에 대한 인사 검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는 한 아그레망(주재국 동의)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해진다. 아그레망 절차는 통상 한 달 정도 소요된다.

인도네시아 대사직은 이상덕 전 대사가 지난 7월 재외동포청장으로 취임하면서 3개월째 공석이다.

이례적으로 장관급을 내정한 것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국방·방산과 경제안보 등 핵심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직업 외교관보다는 특임공관장이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특임공관장은 과거 외무고시 순혈주의를 극복하고 전문성 있는 외부 인사를 영입하는 제도다.

방 전 장관은 행정고시 28회로 1985년 공직에 입문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 기획재정부 2차관과 보건복지부 차관, 문재인 정부에서 한국수출입은행장을 각각 역임하고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조정실장을 지냈다. 이후 지난해 9월 산업부 장관으로 취임해 석 달 남짓 근무하다 올해 4월 22대 총선에서 경기 수원병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인도네시아는 이달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 당선인의 차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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