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역' 제이홉 "응원·성원 감사"…BTS 맏형 진과 진한 포옹(종합)
진에 이어 팀서 두 번째로 군복무 마쳐
[원주=뉴시스] 이덕화 기자 = 17일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30·정호석)이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전역한 가운데 강원 원주시 육군 제36사단 신병교육대 앞에 팬들과 국민에게 전역 신고를 하고 있다. 2024.10.17. [email protected]
제이홉은 17일 오전 10시5분께 강원 원주 제36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전역 신고를 하고 세상 밖으로 나왔다. 그는 작년 4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조교로 복무해 왔다.
이날 전역 현장엔 지난 6월 방탄소년단 멤버 중 가장 먼저 전역한 진(김석진)이 마중을 나왔다. 제이홉은 밝게 웃으며 기다리고 있던 진과 '진한 포옹'을 했다. 진은 준비해온 대형 꽃다발을 제이홉에게 선물했다.
부대 앞에서 대기 중이던 팬덤과 취재진에게 "충성!"이라고 외치며 사회 복귀 신고를 한 제이홉은 "군 복무 동안 나라를 지키기 위한 많은 국군 장병들의 노고와 헌신을 느꼈다. 우리 국민분들께서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원주=뉴시스] 이덕화 기자 = 17일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30·정호석)이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전역한 가운데 강원 원주시 육군 제36사단 신병교육대 앞에서 전역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4.10.17. [email protected]
제이홉은 또한 "큰 응원과 성원 그리고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 건강하게 잘 전역했다. 충성!"이라며 거듭 자신에게 응원을 해준 이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진은 제이홉이 얘기하는 동안 쭈그려앉아 취재진의 마이크를 대신 들어주기도 했다.
팬들은 이날 제이홉의 전역을 다양한 이벤트로 축하했다. 축하 배너를 곳곳에 걸어둔 건 물론 하늘에 애드벌룬까지 띄웠다. 국내 팬뿐 아니라 일본 등 아시아, 특히 제이홉이 인기가 많은 브라질 등 남미 등지에서도 팬들이 날아왔다.
[원주=뉴시스] 이덕화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30·정호석)의 전역일인 17일 강원 원주시 육군 제36사단 신병교육대 정문 앞에 축하 에드벌룬이 걸려 있다. 2024.10.17. [email protected]
제이홉의 전역을 멤버들도 축하하고 나섰다. 정국은 팬커뮤니티 위버스에 "먼저 갔다 온 만큼 못다 한 거 행복하게 하시길. 고생했다"고 썼다. 방탄소년단 팬덤 '아미'도 전역을 기념하는 '제이홉숲'을 조성하는 축하에 동참했다.
제이홉은 진에 이어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 중 두 번째로 군 복무를 마쳤다. 곧 솔로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 완전체 활동 재개는 내년 하반기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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