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KB證 "에코프로비엠, 전방 수요 부진 장기화…목표가↓"

등록 2024.10.18 08:26:1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에코프로비엠 CI.(사진=에코프로비엠) 2024.06.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에코프로비엠 CI.(사진=에코프로비엠) 2024.06.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KB증권은 18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전방 시장의 수요 부진 장기화에 따른 생산능력 확충 속도 조절을 가정해 목표가를 낮췄다"며 "2024~2030년 양극재 생산능력의 연평균 성장률(33%→24%)과 가동률(평균 77%→63%)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코프로비엠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9% 하락한 5561억원, 영업적자는 284억원으로 적자전환해 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라며 "양극재의 판매 가격은 전 분기 대비 3% 하락, 판매량은 29%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실적 부진에 대해 "주요 고객사 전반의 전기차향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며 "SK온향 NCM 수요 회복 시기가 계속해서 지연되는 가운데, 선방 중이었던 삼성SDI향 NCA가 유럽 전기차 시장 부진과 주요 OEM들의 HEV/PHEV 비중 증가로 판매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에코프로비엠의 내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3조9900억원, 영업이익은 1566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내년 EU의 배기가스 배출 규제 강화로 올해 4분기부터 유럽 OEM향 NCA/NCM 판매 흐름 개선이 예상되고, 미국 SK온-포드 JV 공장도 2025년부터 가동을 시작함에 따라 NCM 수요 회복이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