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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0선 밀려난 코스피…"상승 모멘텀 부재"(종합)

등록 2024.10.18 15:5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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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훈풍 효과 없이 외국인 이탈 지속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2024.10.18.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2024.10.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코스피 2600선이 무너졌다. 지난 11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2609.30)보다 15.48포인트(0.59%) 하락한 2593.82에 거래를 마쳤다. 0.26% 상승한 2610선에서 시작했지만 얼마 안 돼 2600선이 붕괴돼 2580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 3634억원, 926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4797억원어치를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코스피는 중국 국내총생산(GDP) 발표 이후 내수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된 중국발 훈풍을 받지 못하고 외국인이 이탈했다"며 "다음주 본격적으로 시작될 실적 시즌을 앞두고 기대감이나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 등락은 엇갈렸다. 의약품(1.84%), 전기가스업(1.33%), 철강금속(1.16%), 통신업(0.96%), 증권(0.88%), 금융업(0.27%), 섬유의복(0.16%), 보험(0.15%), 서비스업(0.07%)은 올랐지만 기계(-2.56%), 의료정밀(-2.50%), 전기전자(-1.76%), 제조업(-0.96%), 운수장비(-0.85%), 음식료업(-0.77%), 건설업(-0.69%), 유통업(-0.60%), 화학(-0.34%), 종이목재(-0.28%), 운수창고(-0.17%)는 내려갔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비슷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3.31%), KB금융(0.75%)은 상승했고, SK하이닉스(-4.44%), LG에너지솔루션(-2.14%), 삼성전자(-0.84%), 신한지주(-0.53%), 셀트리온(-0.26%), 기아(-0.11%)는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65.06)보다 11.84포인트(1.55%) 내린 753.22에 장을 닫았다. 코스닥 역시 0.08% 오른 760선에서 출발했으나 이내 740선까지 밀려났다.

시총 상위단에서는 대체로 부진했다. 알테오젠(0.65%), HLB(0%), 리가켐바이오(-0.08%), 클래시스(-0.49%), 에코프로(-0.62%), 에코프로비엠(-1.98%), 휴젤(-2.90%), 엔켐(-3.23%), 삼천당제약(-4.37%), 리노공업(-7.06%) 순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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