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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완 광산구의원 "시설공단 청소차 복무 규정, 상생 해결을"

등록 2024.10.24 16: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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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차 운전원 '사고 발생 1년' 해석 두고 노사 대립

공단, 노동자 8명 탑승원으로 보직 변경…노조 "불이익"

[광주=뉴시스] 김태완 광주광산구 의원. (사진=광산구의회 제공) 2024.10.24.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김태완 광주광산구 의원. (사진=광산구의회 제공) 2024.10.24.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최근 광주 광산구시설관리공단이 청소차 운전원 과실을 두고 노동자와 갈등을 겪은 것과 관련해 노사 협치 방안이 제시됐다.

김태완 광산구의원은 24일 제292회 광산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산구 시설관리공단 환경직 근로자 업무 전환 문제 해결을 위한 노사쟁점 협치 방안을 제언했다.

최근 공단 노동조합은 복무관리 규정에 따라 청소차 운전원에서 탑승원으로 업무가 바뀐 노동자의 원직 복귀를 주장, 광산구청 앞에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관련 규정에 따르면 1년간 자기과실 비율 50% 이상의 차량사고 2건, 전체 사고가 4건 이상 발생한 운전원은 청소차 탑승원으로 전환 조치해야 한다.

노조와 사측은 사고가 발생한 1년에 대한 해석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노조는 1년 당해 만을, 사측은 최초 사고 발생 시점으로부터 1년을 주장하고 있다.

김 의원은 "공단은 규정에 따라 8명을 탑승원으로 보직을 변경했다"며 "이에 노조는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을 주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노사 갈등 해결 방안으로 ▲환경직 근로자 복무관리 규정의 업무 전환 '적용 기산점' 명문화 ▲환경직 근로자 채용 시 운전원과 탑승원 구분 채용 ▲운전원과 탑승원의 정기적인 보직 순환과 무사고 경감제도 도입 ▲노사협의 결과 존중 등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공단 이사장은 노사협치에 적극 나서고, 안전사고 경각심을 제고해야 한다"며 "광산구청장은 사회적 대화와 협치를 이끌어 공단이 새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법과 혁신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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