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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2000명, 훈련 마치고 열차로 러시아 서부 이동 중(종합)

등록 2024.10.24 20:04:37수정 2024.10.24 20: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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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교 10여명으로 구성된 선발대, 이달 초 서부 진입 북한군 받을 준비

우크라이나가 공세 가하고 있는 쿠르스크주로 향할 가능성

[서울=뉴시스]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일 서부지구 조선인민군(북한군) 특수작전부대 훈련기지를 현지 시찰하고 있다. 북한군 병사 약 2000명이 러시아 동부에서 훈련을 마친 뒤 우크라이나 국경에 가까운 러시아 서부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4.10.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일 서부지구 조선인민군(북한군) 특수작전부대 훈련기지를 현지 시찰하고 있다. 북한군 병사 약 2000명이 러시아 동부에서 훈련을 마친 뒤 우크라이나 국경에 가까운 러시아 서부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4.10.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러시아 동부의 훈련장에서 훈련을 마친 북한군 약 2000명이 열차 편으로 우크라이나 국경에 가까운 러시아 서부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24일 밝혀졌다.

우크라이나군의 한 소식통은 이날 교도통신에 이같이 전하면서, 북한군 장교들이 이달 초 우크라이나가 국경 너머로 공격을 가하고 있는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주에 선발대 자격으로 진입, 이들을 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에서 훈련을 마친 북한군의 서부 지역으로의 이동이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식통은 이들 북한군 병사들이 러시아 쿠르스크주나 로스토프주로 향하고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23일 북한이 러시아에 병력을 보낸 증거를 미국이 확보했다고 말했었다.

우크라이나군 소식통에 따르면 선발대는 장교 1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쿠르스크주에서는 북한군미 머물 기지를 확보하는 것 외에도 통신망을 정비하고 주변 지역의 안전을 점검하는 등의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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