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크리스마스 점등 시작…'브로드웨이 뮤지컬풍' 연출
내달부터 '원더풀 쇼타임' 백화점 전점서 아울렛까지 순차 진행
원더풀 쇼타임 전경 시안.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롯데백화점은 연말 시즌을 맞아 '크리스마스 쇼타임'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마이 디어리스트 위시(My Dearest Wish)'를 테마로 연말에 편지로 안부를 전하던 추억을 아날로그적인 감성으로 풀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대표 크리스마스 야경 명소로 꼽히는 본점의 경우 점등이 진행된 두 달간(지난해 11월~12월) 크리스마스 장식을 보기 위한 고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며, 저녁 시간대 매출이 F&B(식음료)를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다.
원더풀 쇼타임.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는 다음달 1일부터 롯데백화점 전점을 시작으로 롯데아울렛까지 순차적으로 크리스마스 장식을 선보인다.
테마는 '원더풀 쇼타임(Wonderful SHOWTIME)'으로, 본점을 중심으로 예년보다 직관적이고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선보일 계획이다.
본점 앞 거리는 유명 아티스트들과 함께 '씨어터 소공(Theater Sogong)'으로 탈바꿈한다.
거리와 출입구를 화려한 네온 사인으로 장식해 1900년대 브로드웨이 등의 뮤지컬 극장가를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 3개 대형 쇼윈도는 국내 유명 아티스트인 '윤여준' '빠키(VAKKI)' '그레이스 엘우드(Grace Elwood)'와 협업해, 재즈부터 서커스까지 다양한 공연 장면이 연상되도록 연출한다.
본관 입구엔 티켓 부스 포토존을 조성한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외벽 라이팅 쇼를 진행한다.
원더풀 쇼타임 라이팅쇼 시안.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건너편에서도 롯데백화점을 무대로 펼쳐지는 '크리스마스 쇼타임'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라이팅 쇼는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밤 11시까지 30분 단위로 약 2분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영플라자 대형 미디어 파사드에서도 크리스마스 선물을 대표하는 화장품, 디저트, 주얼리, 와인 등이 백화점을 무대로 공연을 펼치는 영상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점포별 특성에 맞게 내외부를 크리스마스 테마로 장식한다.
지난해 잠실에서 초대형으로 선보여 화제가 됐던 '크리스마스 마켓'은 다음달 중순부터 잠실 월드파크 잔디광장과 타임빌라스 수원으로 확대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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