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민간 잠수사' 한재명씨, 타국서 사망
골괴사와 허리디스크 앓아
발인 4일 오전 7시40분
[진도=뉴시스] 이영주 기자 = 지난해 4월9일 오전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주변 세월호 참사 해역에서 참사 당시 구조 활동에 뛰어든 민간잠수사들이 세월호 부표를 바라보고 있다. 2023.04.09. [email protected]
한씨는 지난 9월25일 이라크 공사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사정으로 시신은 지난 2일 운구됐다.
한씨는 세월호 참사 때 구조에 나선 이후 뼈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뼈 조직이 죽어가는 질환인 골괴사와 허리 디스크를 앓았다. 해경을 상대로 산재 신청을 했으나 받아 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씨의 빈소는 경기 화성시 함백산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4일 오전 7시4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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