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전번역원, K-컬처 원천 고전 번역과 대중화 학술대회
【서울=뉴시스】 한국고전번역원 진관동 신청사 전경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한국고전번역원과 한국고전번역학회는 오는 8일 고려대 문과대학에서 '고전번역의 대중화와 다각적 활용 방안' 학술대회 겸 좌담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고전 번역 및 문화 콘텐츠 분야에서 활동하는 연구자와 창작자들이 모여 고전번역의 대중화 방안을 다각도로 논하고 문화콘텐츠 창작 현장 경험을 나누는 자리다.
김언종 한국고전번역원 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K-culture가 큰 인기를 끌며, 우리나라 특유의 정서와 이야기가 담긴 고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고전 번역 대중화 사업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고, 앞으로의 과제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1부 학술발표는 고전의 바람직한 번역 방안, 대중서와 아동도서 발간, 문화콘텐츠 개발 등의 현황 및 과제에 대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홍승직 교수, 박동욱 교수, 최희수 교수, 강민경 교수, 김윤지 한국고전번역원 연구원, 이상호 한국국학진흥원 연구원이 참여한다.
2부 좌담회에는 문화계 전문가를 초청해 '문화 콘텐츠 창작과 고전 번역'을 주제로 고전 번역 활용담과 제언 등을 듣는 시간을 가진다.
만화 '조선왕조실록'의 작가 박시백,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준비 중인 영화감독 장항준, 소설 '고려거란전쟁'의 작가 길승수, 드라마 '임진왜란1592' 연출자 김한솔 피디, 웹툰 '칼부림'의 작가 고일권이 함께한다.
한국고전번역원은 한국 전통문화 계승 및 한국학 연구 목적하에 설립된 교육부 산하 학술연구기관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승정원일기', '조선왕조실록', '일성록'등 한문고전 3200여 책을 번역하고 문집 1259종을 간행했다.
한국고전번역학회는 고전 번역 성과 성찰, 이론적 토대 탐구, 번역에 대한 학계 인식 제고 고전 번역 정책 자문 등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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