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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심포니, '말러, 교향곡 1번 거인' 공연

등록 2024.11.27 09: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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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서울=뉴시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말러, 교향곡 1번 거인' 포스터(사진=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제공) 2024.11.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말러, 교향곡 1번 거인' 포스터(사진=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제공) 2024.11.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오는 12월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말러, 교향곡 1번 거인'을 연주한다.

다비트 라일란트 예술감독은 '기억, 시간, 순환'을 주제로 인간의 정체성과 내면을 탐구한 작곡가 세 명의 작품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공연은 국립심포니 상주작곡가 노재봉의 '집에 가고 싶어.'로 시작한다. 이 작품 연주는 국립심포니의 위촉으로 이뤄진 세계 초연이다 .

이 작품에 고령화와 치매라는 현실적 주제를 다루면서도 일반적인 관찰을 넘어 경험자의 시선으로 '기억'에 대한 사유가 담겼다.

하피스트 자비에르 드 매스트르의 협연으로 글리에르의 '하프 협주곡'이 이어진다. 작품은 고전양식과 러시아 낭만주의가 두드러진다고 평가받는다. 국립심포니는 하프가 지닌 '과거의 영광을 무대에서 재현할 예정이다.

대미는 말러 교향곡 1번 '거인'이 장식한다. 낭만주의의 새로운 확장을 이끌어냈다고 평가받는 이 곡에서 말러는 인생의 본질을 사유함과 동시에 반복되는 구조를 통해 시간의 순환을 표현했다.

한편, 공연 포스터 이미지에는 영화감독 겸 사진작가 박찬욱이 참여했다. 그는 영화 '헤어질 결심'에서 말러 교향곡 5번 4악장을 삽입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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