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미성년 성범죄' 서준원에 '무기 실격' 처분
지난해 징역 3년·집행유예 5년 선고받아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8회말 롯데 투수 서준원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2.07.28.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7/28/NISI20220728_0019077252_web.jpg?rnd=20220728211322)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8회말 롯데 투수 서준원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2.07.28. 20hwan@newsis.com
KBO는 "12일 KBO 컨퍼런스룸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서준원에 대해 심의했고, 2023년 3월28일 KBO 규약 제152조 '유해 행위의 신고 및 처리' 제5항에 의거해 참가 활동 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서준원의 판결이 확정됨에 따라 KBO는 상벌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제재에 대해 심의했고,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의거해 무기 실격 처분을 결정했다.
부산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박준용)는 지난해 10월10일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성착취물 제작·배포 등)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서준원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며 원심이 선고한 징역 3년과 집행유예 5년 선고를 유지했다.
서준원은 2023년 9월 열린 1심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서준원은 2022년 8월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통해 알게 된 피해자 A양에게 미성년자임을 알고도 용돈을 미끼로 신체 노출 사진 전송 등을 요구하고, 60차례에 걸쳐 성적인 메시지를 보내며 성 착취물을 제작해 유포한다고 협박한 혐의 등을 받았다.
그는 집행유예 기간인 지난 5월31일 음주 상태로 차량을 몰다가 교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택시를 들이받아 입건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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